크로아티아 여행⑦-자그레브
두브로브니크에서 밤 10:30 비행기를 타고
밤 11:40경에 자그레브공항에 도착했다..
크로아티아 국내선은.. ㄷㄷ
프로펠라 비행기였다.. 심하게 요동치기도 하고.. ㅋㅋ
두브로브니크에서 너무 빡빡하게 돌아다닌 데다가
비행기로의 이동도 만만치 않아서 자그레브공항에서는 이미 녹초..
숙소인 두브로브니크호텔로 그냥 택시로 이동하기로 했다..
택시비는 정액제로 200쿠나, 40,000원 정도이고 기사님은 굉장히 친절했다..
두브로브니크호텔은 꽤나 좋은 호텔이었다..
일단 취침..
두브로브니크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자그레브 관광중심지와의 접근성..
대략 10분 반경 안에 모든 볼거리가 다 있다고 보면 된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Nikon Fm2, Kodak Elitechrome 100>
옐라치치광장도 바로 내려다 볼 수 있다..
광장에서 근위병 교대식같은 것도 하고..
너머로 자그레브대성당의 첨탑도 보인다..
<Nikon Fm2, Kodak Elitechrome 100>
관광은 물론 자그레브시민의 생활중심지인 듯..
확실히 자그레브는 지금까지 보았던 크로아티아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도시..
도시적이기도 하고, 크로아티아 사람들의 일상을 같이 엿볼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
<Nikon Fm2, Kodak Elitechrome 100>
<Nikon Fm2, Kodak Elitechrome 100>
<Nikon Fm2, Kodak Elitechrome 100>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
호텔에 짐보관을 부탁하면 친절하게 맡아준다..
먼저 옐라치치광장부터..
광장에는 옐라치치장군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동상을 바라보았을 때,
왼쪽으로 난 길로 올라가면 돌라체시장이 나온다..
돌라체시장 입구의 아주머니동상..
시장 바로 옆에 자그레브대성당이 있다..
<Nikon Fm2, Fujifilm Superia X-tra 400>
<Nikon Fm2, Fujifilm Superia X-tra 400>
자그레브대성당 앞에서도 근위병교대식 같은 행사를 볼 수 있다..
중간중간 알바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고문관인지,
좌향좌 타이밍에 혼자 우향우를 하더란.. ^^;
성당 내부로 들어가면..
성당을 나와 근처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다..
자그레브는 지금까지의 어떤 여행지보다 물가가 싼 듯..
점심을 먹고 다시 근처를 둘러보는데..
유명한 크로아티아 수제넥타이가게..
가게 안에는 실제로 제봉틀이 있다..
아시다시피, 넥타이는 크로아티아에서 시작되었다고..
그리고 성마가성당..
난 여기가 정말 좋았다.. ^^
어정쩡한 자세하곤.. 쯧쯧!!
언덕길을 내려와..
다시 옐라치치광장으로..
자그레브공항으로 가려면 자그레브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야한다.
옐라치치광장에서 6번트램을 타고 중앙역에서 내려 다시 2번트램으로 갈아타면,
자그레브 시외버스터미널로 갈 수 있다.
옐라치치광장에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호텔에서 짐을 찾았다..
심리적으로는 짐을 찾기 전 옐라치치광장에서
이 사진을 찍음과 동시에 크로아티아 여행은 끝났다..
안녕, 크로아티아!!
<Nikon Fm2, Fujifilm Superia X-tra 400>
자그레브중앙역 앞..
<Nikon Fm2, Fujifilm Superia X-tra 400>
2번트램을 기다리며..
그리고 오랜 비행과..
인천공항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우리의 허니문은 끝났지만,
여행하는 내내 이쁜 모델이 되어준 여보씨!!
(물론 맘에 안드는 사진도 많다고 투덜거렸지만,
정말 다 이쁘니까 걱정말아요.. ^^)
앞으로도 함께 행복하게 잘 살아요!!
가끔 여행도 가고.. ㅋㅋ
여행 또 가고 싶어요..
사랑해요.. ^^
<Nikon Fm2, Fujifilm Superia X-tra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