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F100 #17, Kodak Proimage 100
Nikon F100을 대전에서 업어온 지, 1년이 조금 지났다.
그 기간동안 벌써 17번째 필름을 사용했으니, 평균적으로 한달에 한롤 이상 사용한 셈이다.
F100을 사용하면서 필름 사용 빈도가 늘어난 것도 있고,
그 동안 DSLR을 처분한 것도 있어서 그럴 테지만, 어쨌거나 꽤나 뻔질나게 찍어댄 것 같다.
이 정도 속도라면 냉장고에 남아 있는 필름을 다 사용하기까지 앞으로 2년 정도 걸릴 것 같은데,
그런 뒤에도 나는 필름을 사용할 마음이 남아 있을까 또는 필름 시장은 적어도 지금 정도의 컨디션을 유지할까?
아니면 나는 사진이라는 취미를 계속 하고 있을까?
어줍잖은 실력을 생각해 보면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가도,
그냥 취미일 뿐인데 실력과 상관 없이 즐기면 되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시덥잖은 얘기는 각설하고,
Nikon F100 #17, Kodak Proimage 100.
Kodak의 가성비 좋은 저가형 필름.
저렴한 가격에 비해 우수한 선예도 및 관용도, 강한 컨트라스트 등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Kodak 특유의 Yellow 계열의 발색이 도드라진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안정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만, 개성적인 사진을 얻기에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 있다.
문경새재 영화세트장.
문경 고모산성에서 내려다 본 전경.
고모산성.
문경 한옥 카페 & 게스트하우스, 화수헌.
신원 카페지기.
밀양 구절초 꽃밭.
음력 9월 9일이면 줄기가 9마디에 다다른다고 구절초라네.
건너편에서 바라본 밀양 영남루.
밀양 위량지.
폰카 파노라마로 담아 본 위량지.
다시 찾은 밀양 Menage.
상주 경천대.
Nikon F100 #17,
Kodak Proimage 100.
2018.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