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택-

 

김기택 시인의 첫 시집..

 

'사무원'이라는 그의 시를 접했을 땐,

그가 참신한 시선을 가진 시인이라고 생각했다..

관찰자인양 담담하게  쓰여진 시가 흥미로웠다..

 

그의 첫시집을 읽으며,

그가 그토록 담담하게 노래할 수 있는 이유가

모든 생명에 대한 모성에 기인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의 시는 따뜻하다..

 

하지만 그의 모성은 소꿉친구의 모성같은 것..

그것은 순수하면서 무력한 것, 수명적인 것이어서 애잔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그의 시는 따뜻하다..

 

2013. 06. 20

 


 

시집을 읽고

읽었다고 기록하는 두번째 시집..

그 만큼 인상깊었던 시집이다..

'바람, 길을 묻다-冊'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을 아는 기쁨..  (0) 2013.06.29
피고석의 하나님..  (0) 2013.06.27
디지털 흑백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0) 2013.06.17
사진학강의..  (0) 2013.06.10
눈먼 시계공..  (0) 2013.05.3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