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사진작가의 사진집..

 

책을 펼치는 순간,

사진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슬픔에 압도되어

구성이니 창의성이니 철학이니 생각할 틈이 없었다.

어떤 기교도 염두해 두지 않은 간결, 담백한 그의 인물사진은

그 자체로 완벽한 구성이고 완벽한 철학이었다..

 

사진에 대해 개뿔도 모르는 나에게는

그가 브레송보다 위대하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2013. 0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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