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니크에서의 3일째 아침..
어제 성벽투어로 인한 피로탓에 늦게 일어났다..
아침은 전날 시장에서 사온 과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 준비..
좋은 숙소였으나 체크아웃 시간이 다소 빠른 것이 흠이라면 흠..
10시 체크아웃..
다음 숙소의 체크인 시간은 2시였으므로,
짐은 짐보관소에 맡기고 구시가지를 더 돌아보기로 했다..
두브로브니크의 짐보관소..
1. 오노프리오 샘 근처 짐보관소
지도상의 빨간점으로 오노프리오 샘 바로 옆에 두브로브니크 관광패쓰를 파는 곳에서 짐을 맡아준다..
가격은 한 짐당 한시간에 20쿠나..
우리는 짐 두개에 3시간을 맡겨서 총 120쿠나.. 24,000원이다..
좀 비싼 편이라고 생각했다..
2. 케이블카 맞은편 버스매표가게
지도상의 노란점으로 스르지산 케이블카 출발지 맞은편의 버스매표가게 中 한집..
Luggage 서비스라고 적어두긴 했는데, 막상 들어가면 그 중 한 가게로 가라고 일러준다..
가격은 규정이 있긴 하지만, 가게주인이 알아서 에누리해주는 듯..
마지막 날 공항가기 전에 이곳에 맡겼는데,
짐 두개 7시간에 35쿠나.. 7000원이었다..
가격은 많이 싸지만, 구시가지에서 가려면 오르막이랑 계단을 많이 통과해야 한다..
어쨌든 짐을 맡기고 산책..
구시가지 산책 中 항구에서 보트를 타기로 했다..
두브로브니크 항구에는 각종 선박관광상품이 있는데,
근처 섬을 돌아보는 유람선, 로쿰섬으로 가는 정기선, 성벽과 로쿰섬 주변을 도는 보트, 잠수함 등이 있다..
우리는 보트를 타기로 했다..
나중에 다시 말하겠지만 다른 것은 모르겠고 잠수함은 강력하게 비추!!
물고기가 하나도 안 보인다..
물은 투명하긴 한데, 물고기가 없다.. ㅋㅋ
<Nikon Fm2, Kodak Elitechrome 100>
보트로 주변을 한바퀴 도는 동안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이 가이드를 친절하고 재미있게 해주셨다..
사진도 찍어주시고 주변에 대한 재미있는 얘기도 해주셨다.. 물론 다 알아들은 것은 아니지만.. ㅋㅋ
사진을 찍어주시면서 우리 부부를 향해 더 가까이 붙으라며,
"Don't be shy!"라고 하시는데, 마치 한국관광객을 뼈속까지 아는 느낌이었다.. ㅋㅋ
뱃사람 특유의 쾌활함과 능글맞음.. ㅋㅋ
보트를 다 타고 점심을 먹은 뒤에 짐을 찾아서 호텔로 이동하기로 했다..
맛은 그냥저냥.. 그래서 그런지 손님이 많이 없던 레스토랑..
그런데 웨이터 분이 영화배우 비슷하게 생겨서는 어찌나 젠틀한지..
목소리도 좋고.. ㅋㅋ
식사 후 커피 한잔 ^^
<Nikon Fm2, Kodak Elitechrome 100>
짐을 찾아 호텔로 이동..
택시로 20여분 거리였는데, 한 18,000원 정도 나온 것 같다..
크로아티아는 택시비가 좀 비싼 듯..
숙소인 릭소스 리베르타스 두브로브니크 호텔..
가격만 생각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의 숙소 中 단연 으뜸..
수영장과 사우나(기본제공서비스 외 추가비용), 조식부페 무료이용..
주변에 음식점(마트는 바로 옆에 한군데 있음)이 없으므로 저녁을 호텔에서 해결한다면,
꽤 비쌀 수 있다는 것은 명심하시길..
실제 거리는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로부터 걸어서 30분 정도 걸릴 듯하니,
마실 삼아 먹고 들어오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귀차니즘 커플인 우리는, 분위기도 낼겸,
호텔 부페식당에 들어갔다가..
많이 먹지 못하는 우리는 돈이 아깝긴 했음.. ㅋㅋ
저녁부페는 요일마다 나오는 음식이 다르니 참고하시길..
기억하기로는 달마티안풍, 이탈리아풍, 멕시코풍, 극동아시아풍(스시가 주류인 듯)을 요일별로 돌아가면서 운영하는 듯..
호텔 수영장..
실내수영장 야외수영장 모두 운영한다..
날씨가 좀 싸늘한 관계로 그다지 많이 있지는 못했지만,
나름 뭐.. 운치있기도 했다..
바다수영도 가능하고, 선텐을 하거나 책을 읽기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자유분방한 몇몇 외국인 여성들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ㄷㄷ
밥 먹기 전 필요한 물건을 사러 마트에 갔다..
주변에는 마트가 하나밖에 없고, 그나마도 크지는 않다..
마트에 갔다가 근처 동네마실..
난생처음 5성급 호텔에 묵으면서
수영장도 많이 이용하지 못하고 사우나 및 스파도 많이 이용하지 못했지만,
뭐 이때 아니면 언제 묵어보리요.. ㄷㄷ
그런 것에 별로 흥미가 없다면,
관광접근성 및 비용면에서는 구시가지 안의 아파트를 숙소로 정하는 것이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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